JR 동일본 등 4개 사는 6월 8일부터 교통 IC카드 '스이카(suica)', '파스모(pasmo)'의 무기명 카드 판매를 일시 정지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카드 제조에 필요한 IC 칩을 조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명 카드나 정기 승차권, 방일 외국인을 위한 여행자용 승차권의 판매, 분실 시 등의 재발행은 계속한다고 합니다.
위의 IC 카드들은 2024년 봄부터 판매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철도, 버스 사업자가 출자하는 PASMO 협의회, 도쿄 모노레일, 도쿄 임해 고속철도 와 공동으로 실시해 '모노레일 스이카', '린카이 스이카'도 대상이 됩니다. 다만 스이카 서비스 제공을 막 시작한 아오모리, 모리오카, 아키타 지역만 무기명 카드 판매를 계속합니다.
JR 동일본에 따르면 2023년 1월경부터 방일 여행객이 늘어나며 카드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기명 카드는 정기 이용이나 기명식 카드에 비해 단기 이용의 경우나 사용 빈도가 적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기명이란 이름이 적히지 않은 카드로 보통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구입하는 카드들입니다.
다만 이미 소유하고 있는 무기명식 카드의 경우 평소대로 전철이나 버스, 쇼핑 등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방일 외국인을 위한 'Welcome Suica'도 나리타공항역과 공항 제2빌딩역, 하네다공항, 주요 역마다 컨시어지, JAPAN RAIL CAFE TOKYO에서 판매를 계속합니다.
공항 주변에서는 방일 외국인을 위한 IC 교통 카드 판매가 계속되니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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