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적으로도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이후 몇 년간 캐시리스 서비스의 도입과 보급을 통해 마침내 일본에서도 거의 현금 없이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캐시리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유학하던 학생 시절에는 항상 현금을 들고 다녀야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현금을 언제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적어도 도쿄 내에서는 카드나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간혹 작은 가게는 현금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 현금은 꼭 들고 다녀야 합니다. 한 번은 도쿄 코리안 타운인 신오쿠보에서 혼자 저녁을 먹고 결제하려고 하니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고 편의점에서 돈을 뽑아 온 기억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캐시리스가 당연한데 일본에 있는 한국 가게는 캐시리스가 안 되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도 했지만요...

현금을 사용하다보면 당연하게도 잔돈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저도 당연히 집에 어마어마한 양의 동전들이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라쿠텐 캐시를 이용하는 방법이라 여행객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