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로운 마천루 아자부다이 힐스(麻布台ヒルズ) 방문기 초고층 빌딩

 

얼마 전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2023년]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 순위. 더이상 아베노하루카스가 아니다? 일본의 고층 빌딩 랭킹 TOP5) 어느덧 빌딩이 완공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해 아베노 하루카스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상상 외로 일본인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인부터 중국인, 동남아시아 사람 여러 나라의 서양인 등 정말 다양한 외국인을 봤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는 역 바로 앞에 있지는 않고 가미야초, 롯폰가, 아자부주반의 정 가운데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오야마잇초메에 내려서 걸어갔네요. 가미야초나 아오야마잇초메에서 내리면 대략 5~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아자부다이 힐스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도쿄타워가 보이네요.

 

아자부다이 힐스 지도

아자부다이힐스는 거주용 건물로 레지던스A와 모리타워, 가든 플라자 C, 가든 플라자 A/B/D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든 플라자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가든 플레이스 B, A, C, D와 가운데에는 모리타워, 그리고 그 사이로는 중앙 광장이 있는 모습입니다. 

아자부다이힐스 모리 타워와 레지던스 빌딩의 모습입니다. 가운데에 공간에는 크리마스 마켓과 같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아라비카 커피

건물 내 지하에는 여러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라비카 커피도 입점해 있네요.

독특한 디자인의 조형물이 전시된 레스토랑 바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갤러리도 있는 모양인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네요. 

입점 해 있는 브랜드로는 Theory, 에르메스, 디올, 까르띠에 등 세계 각국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팀랩도 입점하는 모양이네요.

이 외에도 아트 갤러리, 치과, 병원, 거주 시설, 호텔, 오피스, 국제 학교 등 필요한 모든 시설을 모아 놓은 마치 하나의 지역 공동체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자누 도쿄 호텔

자누 도쿄라는 이름의 호텔도 오픈 예정입니다. 2024년 3월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 옆에 도쿄 타워가 위치해 있어서 정말 좋은 뷰를 갖고 있을 것 같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묵어보고 싶습니다.

아자부다이 힐스 국제 학교

부동산 개발자 중 하나인 모리 그룹이 단순히 살 수 있는 공간이나 상점, 오피스가 아닌 하나의 마을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자부다이 힐스뿐만 아니라 아자부다이 힐스 주변에 거대한 빌딩들은 대부분 모리 그룹 소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수의 모리 빌딩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아자부다이 힐스 앞 광장에서는 크리마스 마켓도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독특한 조명 조형물.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나온 것 같습니다. 경비원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 사람들이 부딪힐만한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에스칼레이터나 입구 출구 등 사람들 동선을 유도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본 느낌입니다. 물론 높이만 놓고 보면 한국의 롯데타워에는 비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이번 아자부다이 힐스가 지어지며 일본의 유명 부자들이 한화로 수 천억에 계약을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회장이나 ZOZO타운 창업자 마와자에 유사쿠 등이 계약을 했다는 소문인데 실제로는 계약을 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돈이 많다면 아자부다이 힐스가 위치해 있는 미나토구 주변에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