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는 금투세를 도입하느냐 마냐로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세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과세를 하는 것에 비해 세금이 없어 일본에서 투자하는 투자자로서 상당히 부러운 시장인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주식 투자로 얻는 이익에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배당금과 주식 판매에 따른 양도이익에는 20.315%의 세금이 적용되며, 이 세금은 소득세와 주민세로 나누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확정신고가 필요하지만, 특정 계좌(원천징수)로 거래할 경우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본 주식 세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일본 주식 투자의 세금과 세금 납부 방법
일본의 주식 투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주식 투자로 얻는 이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양도이익과 배당금입니다. 이 두 이익에는 모두 20.315%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이는 소득세 15%, 주민세 5%, 그리고 부흥 특별소득세 0.315%로 구성됩니다.
- 양도이익: 주식을 매각하여 얻는 이익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엔에 구매한 주식을 11만 엔에 팔았다면, 1만 엔의 이익에 대해 세금 2,031엔이 부과됩니다.
- 배당금: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신고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고분리과세는 고정 세율 15%가 적용되지만, 종합과세를 선택하면 소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배당 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득이 적을 경우 종합과세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일본 투자자들은 수익에서 세금이 제외되어 기본적으로 주식 이익에 대한 세금은 확정신고를 통해 납부합니다. 하지만 특정 계좌(원천징수)를 사용하면 세금을 미리 원천징수할 수 있어 확정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 특정 계좌(원천징수 있음): 주식 투자에서 얻은 이익이 자동으로 원천징수되므로 세금 문제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 확정신고: 일반 계좌나 특정 계좌(원천징수 없음)을 사용하면 확정신고가 필수입니다. 또한, 특정 계좌(원천징수 있음)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특정 상황에서는 확정신고를 통해 더 유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에서 도입하려하는 금투세입니다. 기본 공제가 국내 상장주식 등에 대해 5000만 원, 해외주식, 비상장 주식, 채권, 파생상품에 대해선 250만 원입니다. 세율은 3억 원 이하의 경우 22% 3억 원 초과의 경우 27.5%입니다.
일본의 비과세 계좌 NISA
2024년부터 일본은 "저축에서 투자로"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의 투자를 독려합니다. 그에 따라 비과세 계좌도 강화되었는데요. 그 계좌가 바로 NISA입니다. 이 계좌는 일본에서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계좌입니다. NISA에서 얻은 이익에는 세금이 들지 않으므로 확정신고도 불필요합니다.
NISA계좌는 적립식 투자용과 성장 투자용 두가지로 나뉘는데 매년 각각 120만 엔, 240만 엔의 한도가 제공되며 한 명당 최대 1800만 엔까지 보유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최대 금액으로 매년 투자한다면 5년이면 다 채우게 됩니다.
일본 도쿄 거주자의 유랑기
일본 도쿄를 비롯한 여행기, 일본 정보, 일본 투자 정보, 일상, 일본 뉴스, 한국 일본 비교.
roaming-tokyo-japan.tistory.com
'한국 vs 일본 비교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 한국 43위 일본 9위 그리고 어떤 나라가? (0) | 2023.11.12 |
---|---|
일본 아이폰 점유율은 어느 정도 될까? 한일 모바일 OS 점유율 비교, 일본의 애플 사랑 (0) | 2023.06.25 |
[2023년 기준] 빅맥 지수란? 한국과 일본의 빅맥 지수 비교! (2) | 2023.06.09 |